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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내년엔 빚없는 지자체 된다

김현묵기자
등록일 2012-08-03 21:29 게재일 2012-08-0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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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세 2천278억원 확보, 채무 147억원 조기상환
▲ 김복규 의성군수는 내년도에도 건전한 재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의성】 의성군이 내년부터 빚없는 군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의성군은 2012년 제1회 추경예산 4천769억 원을 확정, 지난달 19일 확정 고시했다.

세출예산은 농축산분야가 1천9억 원 21.2%를 차지했고 수질 및 환경보호분야 16.2%(774억 원), 보건 사회복지분야 15%(716억 원), 도로 및 지역개발분야 13.1% (625억 원), 교육 문화관광분야 7.2%(344억 원), 일반 공공행정분야 7.9%(377억 원), 기타분야 19.4%(924억 원)으로 편성됐다.

세입예산은 지방교부세가 50.8%(2천421억 원)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도 비 보조금 30.9%(1천475억 원), 세외수입 13.4%(641억 원), 지방세수입 3.6%(171억 원), 재정보전금 1.3%(61억 원)으로 구성됐다.

재정자립도가 10.49%에 불과한 의성군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 의존재원 확보가 필수적이다.

의성군은 이에 따라 재정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지방교부세 확보에 노력한 결과 2011년 1천906억원, 2012년 2천278억원을 확보하며 2년 연속 전국 군 단위 지역 지방교부세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교부세 산정 기준재정수요 분석에 전략적으로 대처하고자 교부세 산정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각종 통계관리를 연중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의성군은 이런 성과로 2009년도 보통교부세 감액분인 지방채무 147억 원을 조기에 상환, 2013년도부터 지방채무가 없는 군이 될 전망이다.

김복규 군수는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운영과 지방교부세 확보뿐만 아니라 지방세 및 세외수입 신장에도 적극 노력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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