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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친구들과 음악으로 하나되다

김대호기자
등록일 2012-07-25 21:24 게재일 2012-07-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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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고매초교 전교생 25명 `1인 1악기 연주회`
▲ 군위고매초등학교 학생들이 1인 1악기 연주회를 열고 있다.
군위고매초등학교(교장 서호인) 전교생 25명이 최근 1인 1악기 교내 연주회를 열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인 1악기 연주회는 음악적 감성을 기르고 밝고 아름다운 학교분위기를 조성하며, 올바른 인성과 건전한 정서생활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열렸다.

이날 다목적실에서는 유치원의 식전 이벤트를 시작으로 전교생이 평소 연습한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방과 후 플루트교실을 운영하는 엄태우 강사는 프랭크시나트라의 `마이웨이`를 색소폰으로 연주해 전교생과 학부모의 환호를 받았다.

1·3학년들의 멜로디언 연주와 2학년의 실로폰 연주, 4학년의 리코더 연주와 5·6학년의 단소 연주로 학교는 금방 대연주회장으로 바뀌었다.

학년별 연주 안내는 유치원생의 코믹한 분장으로 분위기를 한층 북돋우어 전교생과 교직원 모두가 너무나 즐겁고 행복해 했다.

학부모들은 “`1인 1악기 연주회가 내년에도 계속됐으면 좋겠다”며 흐뭇해 했다.

서호인 교장은 “누구나 한 가지 재주가 있으면 친구가 많아지고 다른 사람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가 있다”며 “이번 연주회를 통해 작지만 더욱 즐겁고 행복이 넘치는 고매초등학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위/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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