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전자고 취업우수생
최근 경제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북경의 첨단 산업체 및 연구소 그리고 직업교육 관련 업체를 방문하는 것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1학년 때부터 조기 취업의 의사를 확정하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해 온 학생 중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19명을 선발했다.
해외 체험학습을 통해 방문하는 기관은 북경시 소재의 `북경 노동 보장학원`으로 고등교육 발전의 과정과 수도경제 건설 및 사회보장 교육을 실천하는 모습을 견학했다. 중관춘 과학기술원 해정구원 방문을 통해서는 중국의 주요 대학가를 돌아 보게 되며 중국의 실리콘 밸리라는 이 지역의 현황과 과학기술 발전의 과정을 살펴봤다. 그리고 전자도서 제작업체로 유명한 한왕과학기술유한공사를 견학해 OCR이나 디지털 문자 인식기술에서의 탁월한 기술 발전 과정 등을 살펴봤다.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강을 지향하는 중국의 저력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만리장성, 자금성, 이화원 등 엄청난 규모의 문화 유적들도 직접 눈으로 보는 등 견문을 넓혀 미래의 인생 설계를 해 나가는데 큰 경험이 됐다.
방문을 통해 곧바로 현장실습에 임하게 됨으로써 취업을 하게 되는 학생들은 세계화된 세계의 변화된 모습을 보게 된 것은 물론 새로운 강대국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중국의 실체를 인식함으로써 현재 시점의 한국과 나의 위상을 체감하고 새로운 결심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박상오 교장은 “중기청특성화고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시골의 조그만 학교에서 이렇게 해외체험학습을 갈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세계 최강 중국의 여러 기관을 봄으로써 학생들에게는 미래를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도/이승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