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장량 2단지 뒤늦게 분양 열기 휩싸여<bR>74㎡형 분양 완료, 84㎡형 일부만 남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공급하고 있는 포항 장량 2단지가 뒤늦게 분양 열기에 휩싸였다.
22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순위내 분양률이 저조했던 포항 장량 2단지가 불과 6개월여 만에 실수요자 중심으로 관심을 끌면서 전체 496가구 중 363가구(73%)가 분양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4㎡형 354가구, 74㎡형 142가구로 구성된 포항 장량 2단지는 현재 74㎡형은 분양이 완료됐으며 84㎡형 일부가 남아있는 상태다.
최근 들어 분양률이 상승하고 있는데는 3.3㎡당 52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 때문으로 같은 지구내의 타 민간건설사에 비해 거의 1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또 최근 장량지구내 단독주택들이 들어서고 있고 하반기 5블록 국민임대 1천6가구가 입주 예정인 점 등 장량지구의 전체적인 활성화와 함께 올 3월 지구내 송곡초교 개교 및 편리한 교통여건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떠오르는 신흥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데도 원인이 있다.
올 상반기에 분양한 민간아파트들의 연이은 분양성공 등으로 지역 부동산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도 인기 지속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분양 비수기인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분양사무실에는 꾸준한 문의전화와 방문상담이 이어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이사철인 가을이 되면 판매촉진에 박차를 가해 연말까지 분양률 90%를 달성하고 내년 상반기에 분양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장량 2단지는 현재 공정률 18%로 지하층 골조공사 등이 한창 진행중이고 내년 11월 입주 예정이며 잔여가구에 대한 분양문의는 포항사업단 분양사무실(054-280-5454)로 하면 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