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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시가지 대형화물차 점령

허남욱기자
등록일 2012-07-19 20:57 게재일 2012-07-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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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 삼거리 인근 등 상습 불법주차 극성
▲ 영동고등학교 주변 대형 화물차들의 주차 모습.
【영천】 영천 시가지 전체가 대형화물차 불법주차로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천시내 영동고등학교 삼거리부터 문내주공 아파트 삼거리까지 1.5㎞ 도로변은 대형화물차와 텀프트럭의 밤샘 불법주차(12시~04시)가 상습적으로 이뤄지면서 화물주차장이 되다시피해 있다.

또한 영화교주변 강변도로와 시민운동장 진입도로에도 불법주차는 여전하다.

대형화물차는 개인 차고지가 있음에도 시가지 불법주차를 하고 있어 각종 부작용을 만들어 내고 있다.

시민들의 통행불편과 교통소통방해, 교통사고 위험, 여름철 이른 새벽 소음 공해 등을 유발하고 있어 주민 불만의 표적이 되고 있다.

주민들은 여러차례 행정기관 및 경찰에 단속을 요구하고 있지만 수년째 방관하고 있어 주민들을 더욱 분노케 하고 있다.

주민 P(54)씨는 “대형화물차 불법주차로 상가의 간판이 가려 영업 방해를 받고 있으며 몇 년째 이 같은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며 “이른 새벽 시동소리에 잠을 못 이루고 있는 등의 고통을 겪고 있지만 관계 당국은 왜 단속을 안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 몇 차례 계고장을 발부하고 지도를 해봤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만들어 지도 개선하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설명했다.

/허남욱기자 hnw674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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