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명의 학생들은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 사령부에 전시 중인 천안함의 참상을 견학하고 천안함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또 제2연평해전의 주역인 참수리호를 직접 보고 어렴풋하게 느껴지던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어 대전 제2국립현충원에서는 미리 준비한 조화를 헌화·분양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나라 사랑을 기렸다.
학생들은 천안함용사묘역을 참배한 뒤 국가와 안보, 통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1학년 김수민 학생은 “TV나 사진으로만 보았던 내용을 직접 현장에서 보니 나라를 위해 생명을 희생하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잊지 말고 이어 받아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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