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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단 분양 100% 달성 기업유치 성공사례 큰소득

손창익기자
등록일 2012-07-13 21:34 게재일 2012-07-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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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명품화에 행정력 집중… 억대농 750호 육성<br>3대 문화권 사업 등 종합 관광지 조성에도 박차
▲ 김항곤 성주군수

김항곤 성주군수는 취임 초부터 지역발전을 바라는 군민의 여망을 가슴에 새기며, 어떻게 하면 성주의 명성을 살리고 미래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을까를 많은 시간을 두고 고민했고 민선 2년은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힘차게 뛰어왔다고 회고했다.

김 군수의 가장 역점을 두고 했던 일은 지역경제 살리기에 승부를 걸었다. 기업유치와 지역 산업의 근간인 농업경쟁력을 키우는 일이었다.

성주읍 예산리와 학산·금산리 일원에 851천㎡(약 26만평)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했다. 선남·월항 등 3개 농공단지를 합친 것의 2배 규모로 기업유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유리한 교통여건과 입지,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우며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벌여 분양 8개월 만에 100% 완전 분양의 성과를 냈다. 이는 기업유치 성공사례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됐고 성주군 공무원에게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준 것이 가장 큰 소득이다.

성주 전국 생산량의 70%에 달하는 참외집산지이다. 군은 참외의 전국 대표성을 살리고 소득기반인 참외 명품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켰다. 그 결과 2011년 연간 1억 이상을 올린 억대농가는 1천82호였고 이 가운데 참외 억대농가는 750호에 달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사는 부자 농촌을 만든 것이다.

이와 함께 축산업과 과수·특작의 시설 개선, 지역 기반형 향토산업을 육성과 관광농업 등 산업간 융복합화 추세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성주는 국립공원 가야산과 성주호, 대가천의 무흘구곡과 포천계곡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문화유적이 풍부한 관광자원의 보물창고다.

군은 성주 가야산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 데 이어 가야산 야생화식물원 주변에 2013년까지 국비 등 136억원을 들여 가야산신 정견모주를 테마로 한 `역사신화공원`을 3대 문화권 사업으로 조성중이다. 또 성주호 주변을 수상 레포츠관광지도 만들고 있다. 세종대 왕자 태실의 생명문화공원 조성, 한개마을의 보존과 정비, 성산 고분군 성주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생활사를 주제로 하는 성주 생명문화축제도 개최한다. 생활사문화의 고장 성주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자연과 역사, 문화와 관광이 어울러지는 종합관광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항곤 군수는 “동서 3축 고속도로와 남부내륙철도 건설, 가야산과 낙동강 권역 개발, 생활사 문화도시로서 성주군 위상을 확립하는데 온 정성을 쏟을 것”이라며 “군민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 발전과 미래를 위해 고민하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 조직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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