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QR코드 인증 시스템 구축<bR> 상품 복제 차단 등 경쟁력 강화 기대
【상주】 상주시는 상주곶감의 품질 향상을 위해 국내 최초로 `QR코드를 이용한 상주곶감 정품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 이에 따라 시는 곶감생산농가에 대한 사용안내 교육을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상주곶감F&G영농조합법인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300여 곶감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지리적표시제 교육을 했다.
`상주곶감 QR코드 정품인증 시스템`은 곶감 포장박스 안에 들어있는 품질인증라벨의 QR코드를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정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품질인증라벨이 포장박스 안에 들어있기 때문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정품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품인증 후 곶감 생산농가의 모바일 홈페이지로도 이동할 수 있어 소비자는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정품인증시스템은 복제 또는 도용된 QR코드로 정품인증을 할 경우 도용경고 화면이 뜨게 돼 브랜드 도용 및 상품 복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 만약 도용된 경우라도 해당 상품을 추적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
한편 이 시스템은 곶감생산농가들의 상품홍보 및 판매에 도움을 주기 위한 `농가별 QR코드 모바일 페이지 제작`도 포함돼 있어 앞으로 상주곶감 생산농가는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가지게 될 전망이다.
상주곶감F&G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QR코드 정품인증시스템은 먼저 상주곶감F&G영농조합법인의 고급상품에 한정적으로 적용하고 농가별 QR코드 모바일 페이지 제작은 지리적표시제 가입 농가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 후 전체 상주곶감생산농가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재엽 상주시 산림공원과장은 “2007년 산림청 지리적표시 등록에 이어 이번에 QR코드 정품인증 시스템 구축으로 상주곶감의 경쟁력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상주곶감 QR코드 정품인증 시스템은 농업 선진화를 추구하는 상주시의 시책과 부합하며 앞으로 활용 가치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