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외소득 증대·일자리 창출 효자노릇 `톡톡`
마을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가 지원 육성하는 마을기업은 내서면의 구마이곶감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우일성)과 사벌면의 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대표 노명희) 2곳이다.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한 구마이곶감마을영농조합법인은 내서면 서만리의 하천친수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 마을은 `오토캠핑장` 운영과 더불어 딸기, 감자 수확 등 농촌체험과 곶감·제철과일·채소 등을 현지에서 직접 파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회원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휴가기간인 8월까지 이미 예약이 꽉 찰 정도로 호응을 얻어 주민들의 농외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단법인 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는 `사벌밥상과 두바퀴 여행`이라는 주제로 상주에서 편찬된 조선판 음식백과인 `시의전서`에 근거한 지역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통음식 맛보기 체험과 함께 낙동강 주변의 빼어난 자연환경속에서 자전거 투어를 체험하는 `식락`(食)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법인 창립총회와 연계해 `녹생성장과 관광활성화`라는 제목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는가 하면 전통음식, 자전거, 천연염색체험이라는 웰빙과 관광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전국 우수 마을기업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강석도 상주시 경제기업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마을기업을 육성해 귀농인과 퇴직자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농외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