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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특화 아이템으로 마을기업 육성 호평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7-02 20:42 게재일 2012-07-0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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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외소득 증대·일자리 창출 효자노릇 `톡톡`
▲ 상주 시의전서 전통음식 연구회 회원들이 천연염색 작업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가 마을 자원을 활용한 특화 아이템 사업으로 마을 기업을 육성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을의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가 지원 육성하는 마을기업은 내서면의 구마이곶감마을영농조합법인(대표 우일성)과 사벌면의 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대표 노명희) 2곳이다.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한 구마이곶감마을영농조합법인은 내서면 서만리의 하천친수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 마을은 `오토캠핑장` 운영과 더불어 딸기, 감자 수확 등 농촌체험과 곶감·제철과일·채소 등을 현지에서 직접 파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회원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휴가기간인 8월까지 이미 예약이 꽉 찰 정도로 호응을 얻어 주민들의 농외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단법인 시의전서 전통음식연구회는 `사벌밥상과 두바퀴 여행`이라는 주제로 상주에서 편찬된 조선판 음식백과인 `시의전서`에 근거한 지역 전통음식을 직접 만들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통음식 맛보기 체험과 함께 낙동강 주변의 빼어난 자연환경속에서 자전거 투어를 체험하는 `식락`(食)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법인 창립총회와 연계해 `녹생성장과 관광활성화`라는 제목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는가 하면 전통음식, 자전거, 천연염색체험이라는 웰빙과 관광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전국 우수 마을기업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강석도 상주시 경제기업과장은 “앞으로 더 많은 마을기업을 육성해 귀농인과 퇴직자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농외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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