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50t 처리… 낙동강 수질개선 기대
시는 지난 26일 김천시환경사업소에서 박보생 시장과 시공사 관계자, 관계공무원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했다.
하수슬러지 건조시설은 해양관리법이 개정돼 하수슬러지 해양배출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지난 2009년부터 83억7천만원을 투입해 설치한 것으로 1일 50t을 건조처리할 수 있다.
건조한 하수슬러지는 화력발전소나 시멘트공장의 보조연료로 재활용하게 된다.
총인(T-P)처리시설은 하수도법이 개정되면서 강화된 하수처리장 방류수질 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0년부터 62억4천600만원을 투입해 설치했다.
총인(T-P)처리시설은 정부의 4대 강 살리기 사업과 연계한 사업으로 하천의 부영양화 현상과 조류 발생의 주원인인 `인`을 제거함으로써 수질 악화를 예방하는 시설이다.
1일 8만t의 하수처리수에서 종전 2.0㎎/ℓ이던 총인(T-P)을 0.4㎎/ℓ 이하로 제거해 방류하게 돼 감천과 낙동강의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