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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응대·판매기법 배워 노하우 키워요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6-28 20:29 게재일 2012-06-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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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인대학 개강
【상주】 상주시는 지난 26일 중앙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차영규 중앙시장상인회장, 김민규 경상북도상인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상인대학은 지난 2009년 처음 문을 연 이후 이번이 네 번째로 지역 전통시장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하면서 전통시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인대학에는 전통시장인 중앙시장뿐만 아니라 풍물거리와 인근 상가 상인 등 57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구분하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전통시장과 인근 상점가의 상생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상주시 관계자는 전했다.

상인대학은 시장경영진흥원 위탁교육기관인 계명마케팅연구소에서 6월26일부터 8월14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하루 두 시간씩 교육을 한다.

교육에서는 판매기법, 상인정신, 성공 사례, 고객 응대 방법 등을 가르치면서 선진시장 및 창업박람회 견학 등으로 새로운 상품 아이템을 배울 수 있는 기회도 가진다.

상주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인들의 의식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교육을 통해 경영마인드를 함양하고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한다면 예전의 화려했던 전통시장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시는 주차장과 비가림 시설 설치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대학 운영, 시장투어, 맞춤형 현장교육, 다양한 이벤트행사 등을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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