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무인헬기 방제 시연회
무인헬기 방제는 노동력절감과 방제시간 단축, 농업인의 안전에도 도움주는 등 차세대 농업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군위군은 지난 19일 군위읍 동부리(금구들)에서 `농업용 무인헬기 농약살포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 욱 군수와 농업관련 기관단체, 농업인등 100여명이 무인헬기를 이용한 약제살포 과정을 관람했다.
무인헬기 방제는 병해충 방제로 인한 농업인의 고충과 농약살포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에 따른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연회 결과 무인헬기 1회/15분 이용으로 약2ha를 방제해 기존 경운기를 이용한 1일 방제능력과 동일한 작업능률이다.
시연회에 참석한 한 농가는 “방제 효과만 확실하다면 농업인 대다수가 힘들어하는 고된 농약살포 작업에 희망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군은 집단화된 농지에 대한 시범방제사업 신청을 접수받아 올해 100ha의 무인헬기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무인헬기 운용 방제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앞으로 전농가로 확대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장욱 군수는 “신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농업 효율성을 높이는 것도 새롭지만 농약으로부터 농업인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깊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