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가뭄 비상' 문경, 상황실 운영

신승식기자
등록일 2012-06-18 21:17 게재일 2012-06-18 10면
스크랩버튼
단수 시행 등 대책 돌입
▲ 박영규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장이 경천댐을 둘러보며 가뭄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문경】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지사장 박영규)는 지난 5월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최근 재난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문경지사에 따르면 지역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52.6%로 평년(56.9%)대비 4.3%가 낮고 경천댐은 48.2%로 평년(53.5%)대비 5.3%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강, 금천수위도 낮아져 취입보 지구의 용수공급이 어려운데다 이앙급수 및 본답급수에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지사장을 상황실장, 지사운영팀장을 반장으로 3개반 4개조로 재난대책상황실을 편성해 용수확보계획 등 가뭄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관내 4개 지소 가뭄상황에 대한 긴급회의를 수시로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내지소(654-6791) 관할인 개포, 용궁, 용문, 유천지역은 12~16일, 용궁, 산양금천지역 16~20일, 영순지소(552-3685) 관할인 산양, 영순지역 16~20일로 정해 가뭄해제 기간까지 4일 급수, 4일 단수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용수절약을 위해 경천댐 윤환관개를 실시하고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용수절약을 홍보와 직원, 계절직 관리인 등 최대인원을 동원해 용수절약에 전력을 기울이도록 했다.

박영규 문경지사장은 “농민들은 적시에 용수를 공급받은 후 물 빠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승식기자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