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 시행 등 대책 돌입
문경지사에 따르면 지역 저수지 평균 저수율이 52.6%로 평년(56.9%)대비 4.3%가 낮고 경천댐은 48.2%로 평년(53.5%)대비 5.3%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강, 금천수위도 낮아져 취입보 지구의 용수공급이 어려운데다 이앙급수 및 본답급수에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지사장을 상황실장, 지사운영팀장을 반장으로 3개반 4개조로 재난대책상황실을 편성해 용수확보계획 등 가뭄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관내 4개 지소 가뭄상황에 대한 긴급회의를 수시로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내지소(654-6791) 관할인 개포, 용궁, 용문, 유천지역은 12~16일, 용궁, 산양금천지역 16~20일, 영순지소(552-3685) 관할인 산양, 영순지역 16~20일로 정해 가뭄해제 기간까지 4일 급수, 4일 단수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용수절약을 위해 경천댐 윤환관개를 실시하고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용수절약을 홍보와 직원, 계절직 관리인 등 최대인원을 동원해 용수절약에 전력을 기울이도록 했다.
박영규 문경지사장은 “농민들은 적시에 용수를 공급받은 후 물 빠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승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