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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찾아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6-15 21:39 게재일 2012-06-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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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호원2동 주민들 상주 외서면서 도농 교류
▲ 의정부시 호원2동 주민들이 오디따기 일손을 돕고 있다.
【상주】 상주시 외서면(면장 채영준)과 자매결연을 한 의정부시 호원2동(동장 우명현) 주민 40여명은 지난 12일 외서면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외서면이 초청을 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일손돕기와 함께 도농 교류협력 행사도 동시에 펼쳤다.

행사에는 외서면이장협의회(회장 박정익) 주관 아래 호원2동 주민들뿐만 아니라 상주시 상하수도사업소, 외서농협,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예비군 중대 등도 동참했다.

이들은 최근 우박피해 농가와 허리수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등 농사일에 어려움이 많은 농가를 찾아 약 7천㎡에 달하는 농경지에서 배봉지 씌우기와 오디 수확작업 등을 했다. 특히 일손돕기를 마친 호원2동 주민들은 직거래로 오디 150박스(1kg들이)를 구입했는가 하면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을 찾아가 한우선물세트 20여종을 구입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에도 일조를 했다.

우명현 호원2동장은 “농촌일손돕기와 교류협력행사는 도시민의 농촌생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뿐만 아니라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산물의 홍보와 소비촉진에 앞장서는 등 도농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남면(면장 서수호)에서도 지난 13일 일손이 부족하고 고령인농가를 대상으로 외남면 및 새마을관광과 직원, 농협, 지역공동체 일자리근로자 등 40여명이 외남면 구서리 일대에서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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