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지키기 `물샐 틈 없이`

군위경찰서, 출하기 맞춤형 예방지도 나서

▲ 군위경찰서 경찰관이 지역 농가를 방문해 수확한 농산물 도난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있다.

【군위】 군위경찰서(서장 이익훈)는 마늘과 양파, 오이 등 군위지역 주요 농산물 출하기를 맞아 민·경·관 합동으로 맞춤형 도난예방활동을 전개한다.

군위서는 농작물 수확철을 맞아 농산물을 저장창고 이동전 경작지나 도로변에 야적해 절도가 용이하고, 최근 가격 상승으로 도난사건이 빈발할 것으로 예상, 농민들이 피땀 흘려 지은 농산물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것.

군위서는 수확한 농산물은 반드시 집안 창고에 안전하게 보관 또는 즉시 판매토록 홍보하고, 출하기간 동안 자율방범대와 주민이 야간 순찰 활동 등 자위방범체제를 권장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농산물을 야적할 경우 반드시 파출소에 신고해 집중 순찰을 하게 하는 등 주민과 경찰, 행정기관, 농협, 경찰협력단체가 함께 농산물 관리 및 도난 예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군위서 관계자는 “각 파출소에는 주요 농산물 생산마을 및 수확농가 현황부를 비치해 취약시간대 중점 순찰을 하고 농산물 적재 차량에 대한 검문을 강화해 군위 관내에는 단 한 건의 농산물 절도가 발생치 않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