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샾 1~3차 이어 이달 중소형 774가구 분양 예정<br>대구시의 부지 등 파격적 지원으로 각종 사업 성공
대구 금호강변의 명품 아파트 `이시아 폴리스(Esiapolis)`.
이시아폴리스에는 오는 2015년까지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일대 117만6천261㎡(35만5천800평) 규모에 산업단지, 복합상업 단지, 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시아폴리스는 East Asia Polis의 줄임말로 동아시아의 새로운 비전과 희망의 도시를 건설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E`는 봉무산업단지 개발이 지향하는 에코시티, 교육도시, 위락, 패션과 IT의 결합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포스코 건설이 지난 2010년 6월 분양한 총 652가구인 `이시아 폴리스 더샵 1차` 아파트는 올 10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6월 입주를 앞둔 더샵 2차와 지난해 10월 분양한 3차는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근린생활용지, 산업단지, 롯데아웃렛이 들어선 탓인지 포스코 건설은 1~3차 분양을 모두 성공시켰다.
더샵 1차는 100%, 2차와 3차는 각각 100%, 9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입주고 앞두고 있는 더샵 1차의 경우, 가구당 분양가 대비 2천만원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분양예정인 더샵 4차는 지상 25층 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774가구로 구성되고 분양가격은 3.3㎡당 700만원 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아직 더샵 4차와 주상복합단지 분양이 남아있지만 이시아폴리스는 전국 31개 공모형 PF사업 중 복합신도시 개발로서 첫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성공을 거두기까지는 대구시의 헌신적인 뒷받침 크게 작용했다.
지난 2006년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대구시는 국장급인 투자유치단장을 `이시아폴리스` 사장으로 보내 사업을 최전방에서 지원했다.
이태익 이시아폴리스 대표이사는 “대구시가 소유했던 토지를 현물출자하면서도 수익보다는 지방경제를 살려 보겠다는 의지가 강했고, 때문에 부지와 아파트를 싼 가격에 공급할 수 있어 분양도 성공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