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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서 `정기룡장군 탄신 기념문화제' 열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2-05-25 21:37 게재일 2012-05-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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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룡 장군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충의사 전경.
【상주】 상주시는 26일 사벌면 금흔리에 있는 충의사에서 임진왜란 당시 육전의 명장으로 이름을 크게 떨친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탄신 제450주년 기념문화제를 성대히 연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충의공 정기룡장군 탄신 기념문화제는 임진왜란 때 60전60승이라는 전무후무한 전과로 나라를 구한 정기룡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다. 시민과 육군 장성, 학생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할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한글백일장과 학생그림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의 식전행사 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탄신제는 성균관청년유도회 상주지회 황학연 회장과 회원들이 주관하고 정만복 부시장이 초헌관, 고준부 성균관유도회 상주지회장이 아헌관, 김명희 기념사업회 회장이 종헌관으로 나와 잔을 올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김종태 상주시 국회의원 당선자와 제2작전사령관 조정환 대장, 보병 제50사단장 정연봉 소장 등이 육군을 대표해 헌화 분향하고 축사를 하게 된다.

김명희 기념사업회장은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라는 말이 있듯이 장군은 31세의 나이에 임진왜란을 맞아 상주성 탈환을 비롯해 전승을 거두면서 국가를 누란의 위기에서 구해낸 구국의 영웅”이라며 “신 낙동강 시대를 맞아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상주에서 정기룡 장군의 충과 효를 근간으로 하는 새로운 문화산업의 토대를 마련해 이 행사를 국가적인 행사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장군의 선양사업으로 10월에 개최되는 상주 감고을 이야기 축제 기간 중에는 정기룡장군 행렬 재현행사를 가지고 11월에는 장군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열 방침이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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