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郡,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발표
【봉화】 봉화군은 보건소 건립공사 설계공모 작품 심사위원회를 16일 오후 2시 보건소 회의실에서 개최해 (주)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안한 설계를 최우수작품으로 선정했다.
군 지난 5월 9일까지 실시한 보건소 건립공사 설계공모에서 접수된 7개 업체 7개 작품에 대한 심사를 벌여 입선작 4개 작품을 선정했다.
(주)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 최우수작(당선작)을 비롯해 우수작 1점과 가작 2점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작인 당선작에 대해서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건을 부여하고 우수작, 가작에 대해서는 각각 800만원과 500만원을 상금을 지급한다.
보건소는 지역 주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보건의료기관이지만, 1967년에 건축돼 건물이 노후하고 공간이 협소해 늘어나는 보건의료 수요를 만족시키는데 많은 불편이 따랐다.
이런 가운데서도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제5기(2011~2014)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등 모범 보건소로 정평이 났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연말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농어촌 의료서비스개선사업의 2012년 국비지원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신축공사비를 지원받았다.
보건소는 총 사업비 64억8천500만원(국비 25억2천200만원, 군비 3억9천630만원)으로 부지 4천383㎡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3천320㎡ 규모로 신축된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창고 및 기계실, 1층은 보건의료와 진료지원부분, 2층 건강증진과 정신보건센터 및 호스피스실, 3층은 사무실과 회의실, 휴식공간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노욱 군수는 “40년 이상 노후화된 보건소 신축에 따른 군민들의 진료불편을 최소화하고 늘어나는 보건의료 수요와 요구에 대응해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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