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귀농·귀촌인 간담회
이날 간담회는 농촌에 정착하면서 느낀 어려움과 체험사례를 직접 들어보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상주시의 농업시책, 귀농·귀촌인 관련 시책 등에 대한 설명과 귀농·귀촌인 사례발표, 귀농 귀촌생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귀농인들은 간담회에서 영농관련 지원확대, 주택과 농지알선, 야생조수 울타리설치 지원, 범죄예방 CCTV와 가로등 설치, 진입도로 포장 등 주거환경 개선과 농업부문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성백영 시장은 “귀농인들이 조기에 농촌사회에 적응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영농지원과 교육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각종 시정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조기에 마련할 것”이라며 “귀농인들도 상주가 제2의 고향이라는 생각으로 귀농 전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좋은 경험과 지식을 시정에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상주시는 2010년도에 이미 귀농·귀촌인 육성 지원조례를 제정해 귀농귀촌인 지원근거를 마련했고 올해 4월에는 전국 최초로 `귀농·귀촌 특별지원팀`을 신설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
특히 시는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10가구에 소득지원사업으로 각 1천400만원씩을 지원했으며 15농가에는 정착지원사업비 400만원씩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창업지원을 비롯해 농가주택구입 알선 및 수리비 지원, 귀농인 인턴지원, 작목에 맞는 주기적인 영농교육 등으로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이 같은 맞춤형 귀농·귀촌시책 추진으로 상주시에는 올해 들어 귀농·귀촌인이 140여가구 280여명에 이르는 등 최근 그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