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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농기센터 꽃가루은행 명품사과 생산 돕는다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2-05-03 21:40 게재일 2012-05-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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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상이변으로 불안정 수정 예상 이달말까지 확대 추진
▲ 사과재배농가에서 꽃가루은행을 이용하려고 꽃가루 채취를 하고 있다.
【봉화】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사과 개화기를 맞아 사과 꽃가루은행을 이달말까지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에 낭충봉아 부패병으로 토종벌이 극감했고 올해는 4월 기상이변(평균기온 평년 대 0.3℃ 낮음)으로 사과의 불안정수정이 예상돼 꽃가루은행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사과 꽃가루은행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우선 조기 개화하는 꽃 사과에 꽃가루를 채취해 수정이 어려운 농가포장에 보급한다.

또 농가에서 적화(따낸 꽃)한 꽃을 농업기술센터로 가져오면 2~3일 내에 꽃가루를 채취해 농가의 사과 만개기 때 인공 수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불안정한 사과 수정은 과실발육을 불량하게 해 정형과율이 떨어져 고품질사과 생산에 치명적이다.

이 때문에 사과 개화기되면 사과 재배농가들은 크게 긴장을 하게 된다.

봉화군 농업기술센터는 사과재배 농가가 꽃가루은행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권하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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