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오미자 꽃이 피는 5월 중순 이전부터 282호(225ha)의 오미자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중점 지도에 나서고 있다.
최저기온이 -2℃ 이하가 예상되면 서리피해 주의보를 발령하지만, 지역에 따라 최저기온의 차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농가 스스로 서리가 내릴 가능성을 미리 판단해 대처하거나 기상청의 예보를 주의 깊게 들을 필요가 있다.
서리는 보통 오후 6시께 기온이 10℃ 정도 되면서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 발생 확률이 높다.
피해 예방법으로는 연소법과 송풍법, 살수법 등이 있다. 연소법은 톱밥, 왕겨 등을 태워서 과원의 기온을 높여주는 것으로 10a당 20개소 정도를 설치해 톱밥이나 왕겨 등을 태워주는 방법이다.
송풍법은 방상선을 이용하는 것으로 모터를 가동시켜 찬공기가 정체되지 않도록 바람을 불어주는 방법이고 살수법은 스프링쿨러를 이용, 물을 뿌려줘 물이 얼음으로 될 때 방출되는 열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온·서리 피해를 받으면 수정불량으로 조기낙과는 물론 안정적인 수량 확보가 어려워진다”며 “재배포장 위치 등 환경 조건을 충분히 검토해 저온과 서리피해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