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업인들이 많이 찾는 서적 가운데 대다수가 리더(leader)의 길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어하는 분야라고 한다. 그중에 눈에 띄는 책이 `위기를 지배하라`는 제목의 책이다. 명령 계통의 사회에서는 리더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다. 그래서 리더가 될 준비를 차근차근하고 있으며 거기에 대처할 지식과 상식을 쌓고 남의 경험도 놓치지 않고 귀담아 듣고 메모한다. 많은 직장인들의 꿈은 한결같이 사장이 되고 총수가 되고 싶어한다. “아! 언제 사장이 되나”그러나 실제 사장이 되면 좋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는 대답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 책의 내용으로 보면 내가 대리나 과장이었을때 `사장이 되면 내 면적으로도 안정돼 있고 늘 확실한 정보 아래 자신있게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막상 대표가 되고 보니 공포나 두려움은 똑같았다고 한다. 이런 두려움을 갖고 있는 리더들에게 꼭 한 마디 남기고 싶은 말씀이 바로 위기를 지배하라고 종용한다. 그 책의 저자는 현재 한국이 북한문제와 내부정치, 세계 경제라는 삼각파도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한국사회의 내부적 위기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금년에 한국은 총선과 대선을 통해 리더십의 교체기에 놓여 있다. 먼저 리더 스스로 위기를 맞아 차오르는 두려움과 맞서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 한다. 자신감과 투지를 조직과 공유해야 조직 전체가 위기에 맞설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다음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낙관하라는 것이다. 현실을 피해도 안되고 비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소수정예의 핵심인력을 꾸려 결정사항을 신속하게 행동에 옮기라 했다. 거기에는 철저히 검증된 인재를 모으라는 것이다. 평화의 상황과 위기의 상황이 있다. 평화로울 때는 안정된 환경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확장해야 하지만 위기에서는 격변하는 환경에서 생존력을 높이라고 조언한다. 변화의 모습에 적응해야 한다.
/손경호(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