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23일 대구시 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 및 면접 심사 후 추천된 2명의 후보자 가운데 이진근 대구시의회 사무처장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칠곡 출생으로 경북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 행정고시(제21회) 합격 후 상공부 기획관리실, 대구시 기획관, 문화체육국장, 행정관리국장, 달서구 부구청장, 시의회 사무처장 등 중앙부처와 대구시 주요 부서장을 두루 거친 행정 관료다.
그는 34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시설관리공단 업무를 원활하게 관리·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로 임원추천위원들에게 많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 내정자는 2년 7개월여 남은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5월22일부터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임기는 3년.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