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로클럽 포항점, 내일 북구 장량로서 그랜드 오픈
농협중앙회는 26일 포항시 북구 장량로 171번지에 농협하나로클럽 포항점(사장 최대림)을 오픈한다. 이곳 농협하나로클럽 포항점은 믿을 수 있는 국산 농산물과 다양한 공산품,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지역민들의 쇼핑문화를 선도할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농협하나로클럽은 농협중앙회가 농산물수입개방과 대형할인점의 수입농산물 취급확대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의 실익증대와 소비자에게 값싼 국산 농산물을 공급하는 판매농협을 실현하기 위해 산지와 소비자 간 유통단계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든 유통점이다. 산지유통은 강하지만 소비지 유통이 취약한 농협경제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10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지하1층~지상2층에 신선식품·생활용품·편의시설
지역농협 통해 직거래… 값싸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
포항시와 홍보관 운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기대
△농협하나로클럽 포항점은
농협하나로클럽 포항점은 철저한 직원교육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최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가족단위 쇼핑·휴식을 위한 고객 편의시설로 VIPs, 차이나 팩토리 등의 패밀리 레스토랑을 운영해 포항지역의 가족단위 쇼핑 및 휴식·쉼터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림 사장은 “농협하나로클럽 포항점은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우수 브랜드 상품들이 대거 입점해 있다”며 “전 임직원들은 방문하는 고객의 쇼핑만족도 극대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역 농·축·수산물 구입으로 상생 추구
농협하나로클럽 포항점의 농산물은 품목별 전국우수 산지농협의 농산물을 물류센터를 활용한 통합구매를 통해 양질의 제품을 구비하고 있다. 이 중 양곡부문은 영일촌 브랜드를 가진 흥해·남포항·서포항 농협에서 공급받고 새송이, 표고 등의 버섯류는 오천·서포항 농협, 엽채류 및 친환경소포장(과일·채소)은 서포항 농협(상옥), 시금치, 부추는 구룡포·포항농협에서 공급받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농협 조합원이 운영하는 매장 내 직거래 장터를 설치하고 농산매장에 포항시청과 공동으로 지역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산물은 지역 수산물 우선취급 원칙을 가지고 활어 및 선어 취급 시 지역 수산물인 오징어, 꽁치, 과메기, 문어, 대게, 전복, 성게 등을 지역수협 및 죽도시장 등에서 구매하고, 포항지역 수산물 가공업체인 ㈜청해원과 협력해 지역 수산가공품 판매에 앞장설 예정이다. 포항지역 식품가공 회사들로 결성된 포항명품식품협의회와 하나로클럽 포항점이 지역 우수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방안으로 포항시청과 협력해 포항명품식품 홍보관을 지상 2층 매장에서 상설 운영한다. 상시 판매가능 상품은 지하1층 매장 판매대에서 POP등을 이용 포항명품식품임을 고객에게 홍보, 포항지역상품 판매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명절 등 선물 성수기에는 선물세트 위주로 특판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농협하나로클럽 포항점 향후 운영은
농협하나로클럽 포항점은 지역주민·경제와 함께 하는 지역상생 유통실현을 위해 신규 인력채용 시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전체 직원의 80%)하고, 가정주부에게 사회활동참여 기회를 주기 위한 초단시간(파트타임) 일자리 제공과 인근의 포항대학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우수학생 인턴 기회 제공, 지역출신 인재 채용 기회 확대, 교수·학생의 현장 연수 기회 제공 등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최대림 사장은 “한미 FTA 발효와 중국 FTA 검토 등 농촌과 농민의 어려움이 한층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농협 하나로클럽은 농민들이 애써 생산한 국산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고품질의 우수한 국산 농산물 마케팅 강화로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시켜 농민들에게 실익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하나로클럽 포항점이 되도록 전 임직원들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황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