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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룡, 문화관광 콘텐츠로 탄생한다

김용호기자
등록일 2012-04-24 21:33 게재일 2012-04-2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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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외대 이몽룡 연구소, 성이성 일대기 재조명<br>테마파크·암행어사 체험장 조성 등 이벤트 추진

【칠곡】 경북외국어대학교 이몽룡 연구소(소장 기화서 교수)는 이몽룡의 실제인물로 추정되는 성이성(成以性·1595~1664)의 일대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엮어 문화관광 콘텐츠로 만드는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단법인 이몽룡(성이성) 기념사업회는 지난 21일 오후 성이성 종손 고택인 봉화 계서당에서 경북외국어대 이몽룡연구소 주관으로 현판식을 했다.

이몽룡 기념사업은 춘향전 연구의 대가로 알려진 설성경 전 연세대 국문과 교수가 이몽룡을 실존인물로 고증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기념사업회는 이에 따라 춘향전 속 암행어사 이몽룡의 고향인 봉화에 청백리 교육 과정이 포함된 테마파크를 세우고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열어 관련 연구에 몰두할 계획이다.

또 미스터 이몽룡을 선발하고 암행어사 체험장을 마련하는 등 `이몽룡의 청백리`를 주제로 다양한 축제 이벤트를 연다.

기화서 경북 외대 이몽룡연구소 소장(국제경영학부 교수)은 “전북 남원이 춘향의 `사랑`을 주제로 문화콘텐츠를 가꿔왔다면, 경북 봉화는 공직자에게 본보기가 되는 청백리를 주제로 삼아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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