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법전 중앙초교, `풍선편지` 북한으로 날려 보내
26일 법전 중앙초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70여 명이 모여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천안함 46명의 용사와 한주호 준위의 추모 행사를 거행했다.
추모 행사는 1년 전 산화한 용사의 넋을 기리고 이들의 정신을 알려 학생들에게 호국정신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또 이들은 영상으로 마련한 천안함 46명의 용사의 영정 앞에서 추모 묵념과 함께 추모 영상물 상영하고, 북한을 규탄하는 구호 제창, 천안함 삼행시 짓기 등으로 안보를 다짐하는 결의를 다졌다.
이어 참석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은 준비한 흰 풍선 위에 북한을 규탄하는 글을 쓴 풍선을 날리면서 북한 전역으로 전달되기를 바랐다.
강훈 어린이회장은 “자랑스러운 천안함 용사들을 영원히 잊지 않고 이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공부해 우리가 쓴 이 풍선 편지가 멀리 날아가 북한 땅에 꼭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