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정 문화연맹 주최로 열린 이번 공연은 고원정 호호 예미관 홀에서 일본 미야자키현 의원을 비롯한 정부의 관리 등 각계 유명인사가 참여한 대규모 행사였다.
고원정 문화연맹은 미야자키현청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미야쟈키현의 전통민속문화를 보존하는 단체다.
이번 공연에는 권오규 해외교류단 단장(경북대 교수)과 함께 주성식, 안용수 고문의 지원 아래 12명의 단원이 참가했다.
공연단은 사물놀이와 민요, 민속무용 등을 선 보였으며 특히 김음자, 유경희 등의 한국무용과 이종호 단원의 12발 상모 돌리기는 일본인들에게 큰 감명을 안겨 줬다.
특히 상주풍물단과 고원정 문화연맹은 전통문화 체험을 위한 상호방문에 합의하고 올 11월에 일본 측 문화연맹 단원들이 방한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임주원 상주풍물단장은 “이번 일본 공연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린 것은 물론 과거의 아픔을 딛고 문화 교류를 통한 인접국가간의 화합을 기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국제교류 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