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산학연사업단 육성 연 5억이상 소득 올려
【상주】 상주시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햇순나물 생산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는 두릅, 엄나무, 참죽, 오가피나무 등 햇순나물 생산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햇순나물산학연사업단을 육성했다.
상주지역에서는 현재 50여 농가가 75ha의 햇순나물을 재배해 연간 10t을 생산, 5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햇순나물은 `봄나물의 여왕`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이들의 군침을 돌게 하는 봄철 대표 산나물로 친환경인증(무농약)을 받은 햇순나물은 외서농협유통센터에서 선별, 포장돼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지에 공급된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햇순나물 단지조성사업으로 올해도 13호에 6ha를 식재해 친환경 재배기술 지도와 현장컨설팅, 소비자 및 어린이 체험행사, 식품박람회 참석 등을 계획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햇순나물 성분분석 결과 단백질과 칼슘, 섬유소, 비타민 C뿐만 아니라 사포닌 성분까지 함유돼 있는 웰빙식품”이라며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한 상품생산,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 등에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드럽고 향기로운 햇순나물은 오는 4월 중순이면 본격 출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