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보다는 상식을 중요시하는 세상이 되고 있다. 어느 한 곳에 박식한 지혜를 갖는 것도 존경스러운 일이지만 더불어 사는 세상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하게 분포되는 상식이야 말로 크게 쓰임을 받기 때문이다. 한 교수가 젊은이들에게`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라`는 주제의 축사가 있어 큰 공감을 느끼게 했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상식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영어로도 common sense라 할 정도로 흔히 널리 알려져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지만 세상의 일이 다양해 지고 전문화하면서 어느 누군가의 상식은 다른이에겐 처음 접하는 새로운 지식이 될 수 있다. 과거와 달리 어느 분야의 전문가라 할지라도 혼자서 모든 일을 다 할수는 없다. 협업(協業)이 필요한 것이다. 닫힌 마음으로 다른 분야를 보면 내가 배울 수 있는 것도 적고 내 분야의 상식을 모르는 상대방에게 무시하게 된다. 그러나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 분야의 일을 대하고 내 분야에서 상식일지라도 다른이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들을 대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무래도 후자쪽의 일이 효율이 높을 것이다.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잘못됐을 때 절반의 책임을 져라고 한다. 젊음은 우리 인생의 CEO이다. 세상 일이 문제가 생기면 남의 탓으로 돌리면 해결이 잘 될까. 내 잘못을 분명히 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배워가야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패를 성공의 밑거름으로 삼고 열심히 살라, 지식은 사라져도 열심히 산 삶의 태도는 사라지지 아니한다는 자성을 교훈으로 삼고 싶다. 사람이 치열하게 열심히 산 그 태도가 남아서 또 다른 사람을 만들어 간다. 지식은 사라질 수 있지만 그 삶의 태도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목적과 목표를 세우고 사회와 국가가 꼭 필요한 인재가 되어 사회 경제 문제나 정치적 상황에 대처하는 해결 백신을 만드는데 힘쓰는 꿈을 준비한다면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실수를 하자는 슬로건도 있다.
/손경호(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