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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타운·모명재 명품누리길 조성·문화센터 건립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03-12 21:51 게재일 2012-03-1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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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촌동 테마형 신 정주도시로 탈바꿈
대구 수성구 만촌동이 테마형 신 정주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11일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만촌동 일대의 주민 정주환경 개선과 문화 인프라 조성을 위해 해피타운 프로젝트 추진, 모명재 명품누리길 조성, 문화센터 건립 등 권역별 마스터플랜에 따라 `테마형 신 정주도시`로 조성한다.

특히 만촌동은 지하철 2호선과 시지·경산권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고모로 확장 등으로 교통망이 편리하고 대륜고, 오성고 등 명문고가 자리잡고 있는 등 교육여건은 빼어난 지역이지만 주민들의 정주여건은 타지역보다 다소 떨어지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만촌동 일대는 해피타운 조성 사업과 모명재~영남제일관을 잇는 명품누리길 조성, 문화센터 건립, 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미래형 신 정주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조성하게 된다.

우선 만촌동의 25년이 지난 2층 이하의 단독주택 밀집지역인 동원·중앙초등 주변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40억원의 예산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공영주차장과 작은 공원을 조성하면서 범죄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CCTV와 보안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곳의 해피타운 프로젝트는 정부의 저층 주택지역 재개발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도록 지원해야 할 문제점을 찾아 마을 전체를 살기 좋게 만드는 환경개선 사업으로 오는 5월 공사를 시작해 2014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또 문화인프라와 교통망 확충의 경우 대구의 관문인 영남제일관과 영영축성비, 대구부수성비독무재, 하효자정려각 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지역임을 감안해 이를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대구의 관광중심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어 12억원의 사업비로 모명재에서 형제봉~영남제일관~비내리는 고모령비로 이어지는 7.2㎞구간을`모명재~영남제일관 명품누리길`로 조성해 문화생태 탐방로로 꾸미기 위해 내년 3월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아울러 차량등록사업소 인근 1천380㎡ 부지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될 만촌문화센터에는 문화강좌실, 도서관, 강당,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밖에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없애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 공군관사~사이클경기장간 도로와 모명재 서편도로도 개설될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해피타운 프로젝트와 문화센터 건립이 마무리 되면 만촌동은 더욱 더 살고싶은 마을, 찾고싶은 고장으로 탈바꿈될 것”이라며“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명품누리길 조성, 교통망 확충 등으로 테마가 있는 생활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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