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천동 그린마을은 123가구에 276명(남 136,·여 140)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전국 96개 시범마을 중 하나로 총 6개 분야, 18개 지표, 47개 세부지표에 대한 중앙심사를 받았다.
평가항목 중 주요 추진과제로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실천을 위해 92%의 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했고 전 가구가 2개년 사용량의 4.8%에 해당하는 전기를 절약했으며 특히 마을회관 내부 LED조명 교체 등으로 20%의 전기를 절약했다.
선택 과제로 노후 자전거 50대를 수거해 녹색자전거로 9대를 재활용한 것을 비롯해 자전거 거치대 설치, 7㎞에 걸친 마을꽃길을 조성, 1㎞의 돌담관리, 수령이 400년 이상된 219그루의 지천솔밭 제초작업과 잡목제거 등의 활동을 했다.
특히 특수사업으로 상주에서 유일한 연악구곡의 옛터를 찾아 안내판을 설치하고 이를 등산객들에게 널리 홍보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이 마을의 이름을 지천(智川) 또는 질구내라 부르는 것은 갑장산(甲長山, 805.7m) 계곡의 개천가에 형성됐다는데서 유래됐으며 옛날에는 물레방아가 12대나 있었다 전해오고 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