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여성에 봉제작업 일자리 제공<br>시장 활성화·수익 창출 겸해 일석삼조
【상주】 상주시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특화일자리 공동작업장 `에코하우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에코하우스 공동작업장에서는 오는 4일 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2012 K-리그 개막전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배부할 상주시기와 상무기 봉제작업이 한창이다.
에코하우스는 한국문화에 생소한 다문화여성의 일자리 마련과 중앙전통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빈 점포를 리모델링 해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와 휴지통 덮개 등을 제작,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배부하는 지역공동체사업장이다.
이곳에서는 2010년 7월부터 장바구니 3천개를 제작해 재경·재구.재부향우회와 출향공무원, 주요단체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시장상인 등에게 무료로 배부해 오고 있다.
상주시는 이번 응원기 봉제작업을 계기로 지역내 광고업체와 연계해 배너기, 시기, 태극기, 새마을기, 산불예방기 등 봉제가 필요한 작업들을 에코하우스에서 추진해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수익창출이라는 일석삼조의 계획을 추진중이다.
강석도 상주시 경제기업과장은 “에코하우스는 당초 재래시장 활성화와 폐자원 재활용을 위해 출발했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봉제작업으로 수익창출은 물론 취약계층인 다문화여성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