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폭설과 혹한으로 먹이가 부족해 폐사되거나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는 야생동물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살포된 사료는 175kg인데 중동면에서는 지난해 12월 고라니가 덫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방생을 하는 등 야생동물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에 먹이주기 행사가 펼쳐진 비봉산 생태탐방로와 덕암산 활공장주변에는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 토끼, 꿩 등 포유류와 조류가 40여종 서식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있다.
박기준 중동면장은 “신낙동강시대를 맞아 덕암산과 비봉산 주변 생태탐방로를 웰빙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면서 인간과 자연이 상생할 수 있는 지역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