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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건축 아파트 값 10주 연속 하락

연합뉴스
등록일 2012-02-27 21:38 게재일 2012-02-2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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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들어 0.10%↓… 강남권  내림 폭 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내림세를 탔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세는 지난 주보다 서울은 0.03%, 신도시는 0.01%, 수도권은 0.01% 각각 하락했다.

특히 서울의 재건축 시세는 금주 들어 0.10%나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많은 강남(-0.11%)·서초(-0.14%)·송파(-0.16%)·강동(-0.02%)구 등 강남권의 내림폭이 컸다.

재건축 단지를 포함한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남구가 0.08%, 마포구가 0.06%, 서초구가 0.05%, 성북·양천·송파구가 0.04% 각각 내려갔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03%), 분당(-0.02%), 일산(-0.01%)이 내림세를 주도했고 수도권은 안양·성남(이상 -0.04%)·광명·시흥(이상 -0.03%)·수원·구리(이상 -0.02%)시의 하락폭이 뚜렷했다.

전세시세는 신도시와 수도권이 0.01%씩 올랐고 서울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재건축 이주수요가 많은 강동구가 0.10% 올랐고 동대문(0.05%)·노원(0.03%)·성북·성동·구로(이상 0.02%)구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강남·관악(이상 -0.06%)·은평(-0.05%)·송파(-0.03%)구는 가격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과 산본(이상 0.02%)에서, 수도권은 하남·의왕·인천(이상 0.03%)·용인·고양·수원·광명(이상 0.02%)시 등에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부동산114 임병철 팀장은 “새 뉴타운 정책 발표, 소형의무 비율 확대, 뉴타운 조정관 파견 등 재건축·재개발 시장의 변화가 이어져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아파트의 거래가 위축되는 모습”이라며 “전세도 급등한 가격 부담과 재계약 선호 추세로 3월 들어서도 수요가 예년같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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