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송 본부장은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79년 한국은행 입행 후 금융결제국, 발권국, 전산정보국 등에서 팀장과 부국장직을 수행했으며 2008년 1급 승진 후 대전충남본부 기획조사부장과 인사경영국 수석부국장, 북경사무소장을 역임했다.
송 본부장은 금융시스템 전반과 내부경영에 대한 업무 경험이 풍부하고 합리적 사고와 의사결정 능력을 바탕으로 담당조직의 기능과 역량을 높임으로써 업무성과의 질을 높이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담당직무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실천력, 솔선수범하는 업무자세로 부하직원들의 신뢰가 높고 대외적으로도 친화력이 높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송 본부장은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토대가 된 `산업의 쌀` 철강 생산도시로서 세계적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포항과 문화관광 및 원자력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고 있는 경주 등을 담당하는 한국은행 본부장으로 부임돼 영광스럽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경제 발전에 중앙은행이 기여하기를 기대하는 지역민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경북 동해안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 정책제안자로서 신뢰받는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족으로는 부인 유승옥씨와 2남을 두고 있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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