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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학교급식 재료,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2-02-24 22:02 게재일 2012-02-2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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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
▲ 23일 오후 포항시 북구 기계면 기계로 57번길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경북도 박순보 국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학교에 급식재료로 공급함으로써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전한 심신 발달 도모와 재배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한 직거래로 농업소득 증대 기여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서포항IC 인근에 최첨단 위생시설과 기준에 맞춰 HACCP인증 기준으로 건립된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대규모의 물류배송장을 갖춰 포항시 전역에 걸쳐 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 예산 3억1천200만원과 포항시 7억2천800만원, 서포항농협 2억6천만원 등 총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전체 7천254㎡의 부지에 피킹장, 냉동창고, 저온창고, 소분작업실 등 대규모(964.6㎡)의 최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 운영은 어떻게 하나

포항시는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학교급식의 제도적 변화를 이끌고 무상급식과 우수식재료 공급사업으로 지역학생들에게는 우수식재료 공급을 목표로 하며 여기에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농업인에게는 농업소득 향상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 현대시설을 갖춘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 피킹장.

특히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그동안 지역 소규모 및 오지학교의 급식식재료의 수급불편을 해소하고 저가입찰에 의한 급식식재료의 품질저하문제 및 타 지역 농산물의 저가공세에 맞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식재료로 공급함으로써 학교급식의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농업의 품목다변화를 통한 구조조정과 안정적인 소비처 확보로 농업부분 발전과 변화에도 큰 기틀을 마련한 계기가 됐다.

그동안 포항시와 포항시의회, 포항시교육청 등과 함께 시설과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급식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온 서포항농협은 지역 학부형단체와 시민단체 등을 방문해 시설적정성과 급식제도에 대한 많은 의견과 방안을 제시하면서 참여와 의견수렴을 통해 철저한 공익성을 갖춘 위생적이고 합리적인 급식식 재료 공급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서포항농협 김칠수 사업단장(상무)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며 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 해 학교까지 신선도 최상의 상태에서 공급할 것이다”며 “특히 양질의 식단을 구성해 학교급식을 통한 청소년들의 식생활문화개선에 이바지하는 한편 공익적 학교급식지원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시와 포항시교육청은 `포항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읍·면지역 소규모 학교에 대한 무상급식과 우수식재료 공급지원사업 등 다양한 방법의 제도와 예산을 준비해 학교급식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황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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