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대게·붉은대게축제`29일~3월4일까지 5일간시식회 등 `다양한 행사`
이번 축제는 지난 2010년까지 각각 열리던 울진대게축제와 붉은대게축제를 하나로 합쳐 축제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무엇보다 관광객들이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크게 늘렸다. 울진의 특산물을 다채롭게 소개하는 코너로 지역상인들의 참여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축제는 29일 전야제와 불꽃놀이로 막이 오른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경매, 2012 게살비빔밥 퍼포먼스, 김밥만들기, 요트와 함께하는 선상일출보기, 울진대게원조마을을 찾는 바다여행 등 흥미로운 즐기거리가 준비된다. 또 미식가들을 위해 다양한 대게음식 무료시식회도 준비돼 있다. 축제장은 대게 이외에도 울진의 또다른 특산물인 고포미역에 대한 홍보행사도 함께 열린다.
울진군은 축제기간 동안 수도권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기 위해 여행상품 지원도 펼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수도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울진대게축제와 월송정해돋이, 백암온천 등 울진지역 관광을 하는 무박 2일 열차여행상품을 선보인다.
기차는 오후 11시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2시 27분 사북역에 도착한다. 일정은 월송정으로 이동해 장엄한 해돋이를 구경한 뒤 온천과 대게축제를 즐기는 순으로 진행된다.
/주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