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전원 장학금 수여
이번 졸업식은 폭력과 왕따가 없는 학천초를 만들기 위해 학교 중심의 축제를 통한 졸업장 수여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을 위해 학천초는 일주일 동안 졸업생 74명 전원을 대상으로 졸업 주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의미 있는 졸업을 준비하는 기간을 갖도록 했다.
지난 13일 첫날은 친교활동으로 사제동행 영화감상 활동을 통해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도록 했으며, 14일은 민주시민 활동으로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지나온 발자취를 영상과 사진으로 편집했다. 또 15일은 장래에 대한 폭넓은 생각을 나의 다짐의식을 통해 진로를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고 16일은 나의 꿈을 담은 UCC동영상과 지나온 발자취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타임캡슐에 담아 졸업 후 20년 후에 개봉할 예정인 타임캡슐행사를, 17일은 친교활동으로 졸업 축하와 스승의 고마움 알기인 송별연 행사를 가졌다.
또한 졸업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스포츠댄스 공연과 졸업생의 피아노 연주로 졸업식의 흥을 돋우고, 본 행사에서는 졸업생들의 지난 1년간의 발자취인 `회상 지난 1년` 나의 이력 동영상소개와 졸업장 수여, 학교장상 외에 여러 상을 수여해 모든 졸업생들이 한 가지 이상의 상을 받도록 했다.
특히 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졸업생 74명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심상복 교장은 졸업식 축사를 통해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는 앙드레 말로의 말을 인용해 “졸업생들이 드넓은 세계로 나감에 있어 항상 꿈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영원한 학천인으로 살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