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번지는 포스코건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송도지구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 총 9천603가구를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송도지구는 지난 2003년 첫 분양을 실시한 이후 분양 때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청약불패`입지를 굳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2~3년간은 부동산경기가 크게 위축되면서 분양시장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송도는 잇따른 청약 성공 사례를 남기며 인천 전체 주택시장을 선도해왔다”면서도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합리적인 분양가가 안 나오면 침체 분위기를 답습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포스코건설의 `송도포스코더샵` 2천785가구와 대우건설의 `송도아트윈푸르지오` 999가구, 롯데건설·대우건설·한진중공업이 송도 M1블록에 공동 시공하는 2천64가구 등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