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등 4곳 …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창출 등 역할 수행
경북교육청은 김천·예천·구미·포항교육지원청 등 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교육 교수·학습 방법 개선, 현장 체험 학습, 연구 및 연수 지원, 다문화가족 상담 등으로 다문화교육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소질 계발뿐 아니라 결혼이주여성들의 적응력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 지역 다문화가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4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각각의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지역의 교육환경을 반영해 특색있게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김천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2011 다문화교육지원센터 운영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됐다.
김천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김천중앙초등학교 내에 설치되어 있으며 교수·학습 기기, 의식주에 관련된 각종 교재, 교구 등 총 200가지의 자료가 비치돼 있고, 전담 인력이 1명이 다문화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일반 가족과 함께하는 `다문화가족의 만남의 날` 개최, `무지개 장터` 운영, `한울타리 어울림` 지원 등 타지역과 차별화된 다문화 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23일에는 `통합적 다문화 지원체제 구축·운영을 통한 어울림 세상 꾸리기`라는 주제로 운영보고회를 개최해 다문화수업 공개, 운영보고, 다문화가정 어머니 음악 발표, 다문화 이해 강사 활동 사례 발표, 다문화 한울동아리 운영 사례 발표 등 다양한 행사를 주최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그 어느 때보다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이 절실하다”며 “다문화교육 정책과제 운영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및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