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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연탄재로 제설 효과 `톡톡`

김용호기자
등록일 2012-02-07 21:42 게재일 2012-02-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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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목면사무소 갓길 비치눈길 살포 등 능률 높여
▲ 칠곡군 약목면이 버려지는 연탄재를 활용해 겨울철 제설작업에 이용함으로써 차량과 주민 통행에 불편을 해결했다.
【칠곡】 칠곡군 약목면사무소(면장 김임근)가 버려지는 연탄재를 겨울철 제설작업에 활용해 쓰레기 수거 비용과 빙 방사 설치 비용을 줄이며 제설작업 능률을 높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다.

약목면은 겨울철 모래주머니가 얼어 눈길에 살포하는데 어려운 점을 착안, 지난해 12월부터 가정에서 버려지는 연탄재를 분쇄해 경사로 갓길에 비치해 두고 눈길 제설작업에 활용했다. 특히, 많은 눈이 내린 지난 1일에는 지역 산불감시원과 면 직원들이 새벽부터 빙판 위험 구간에 연탄재를 활용해 국도 및 마을주변 도로변까지 제설작업을 해 차량과 주민통행 불편을 없앴다.

김임근 약목면장은 “연탄재로 제설작업에 활용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산불감시요원과 공무원들이 토·일요일 아침시간에 준비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주민통행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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