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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칠곡보 주변에 친환경 명품공간 조성

김용호기자
등록일 2012-02-01 21:12 게재일 2012-02-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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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체험장·레저·체육시설 등역사·문화 숨쉬는 볼거리 추진
▲ 낙동강 칠곡보 수변 개발 계획도.
【칠곡】 칠곡군은 국토해양부의 칠곡보 개통사업과 연계해 칠곡 보와 관호산성을 접한 낙동강 수변 337천㎡에 자연 체험장과 수변 레저, 체육시설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낙동강 칠곡보 수변 주변에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환경 명품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것. 자연체험장은 4만 2천㎡ 규모로 경상북도 역사 너울 길 사업에 이미 41억 원이 반영돼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자동차캠프장은 경북도와 협의 중이다.

수변 레저시설은 17만 1천㎡ 규모로 야외수영장, 케이블 파크, 플로팅무대 등 레저시설을 직접투자 또는 민간투자방식으로 만들 계획이며, 총 소요예산 168억 원으로 올해 5억 원이 투입된다.

체육공원은 12만 4천㎡ 규모로 축구장 3면과 풋살장, 다목적시설을 갖추게 되고 총 49억 원 예산 중 올해 7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더불어 관호산성의 공원화 사업도 추진한다. 신라시대 토성인 관호산성 둘레 길 조성에 이어 전체 15만 6천㎡를 공원화한다. 정상에는 전망대와 낙동강 접합지점에는 번지점프대, 낙동강을 횡단하는 짚라인, 왜관(일본강점기 왜인들의 공관)재건, 나루터 복원 등을 추진한다. 사업비는 225억 원 정도로 국비확보 및 민간투자방식을 연계해 올해 10억 원을 투입, 군 관리계획 및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한다.

낙동강 호국평화공원도 본격 조성한다. 23만 4천㎡에 525억 원을 투입해 호국관, 호국광장, 야외전투체험장, 텐트촌, 문화갤러리 존을 만드는 것으로 올해 본 공사를 착수해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호국평화공원은 안보체험교육에 중점을 두면서 체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연간 100만 명이 찾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낙동강 칠곡보 하류 우안 1만7천㎡에는 야구장 2면, 좌안 8천㎡에는 농구장 등의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이곳은 왜관 지방산업단지와 인접한 지역으로 산업근로자와 외국인의 활용이 쉬우며 6억 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호국의 고장 이미지를 위해 `평화기원 전국벽화 그리기 대회, 6·25전투 담화 전국공모전, 호국의 길 조성, 한미 우정의 공원 조성, 세계 평화음악제` 등을 추진해 호국을 지역 상표로 특화시켜 나간다.

백선기 군수는 “낙동강 수변을 다채롭고 재미있는 체험과 볼거리가 있고 즐길 거리,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있는 친환경 명품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면서 “계획적인 추진을 위해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 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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