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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외국어대-美 케네소주립대학교 `1+3 국제전형` 운영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2-01-25 20:07 게재일 2012-01-2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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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외국어대학교는 미국 조지아주 케네소주립대학교(Kennesaw State University)와 협정을 체결, `KSU 1+3 글로벌 인재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1+3 국제전형`은 국내 대학에서 해외 대학의 1학년 과정을 마친 후 2학년 때 현지 대학에 편입, 졸업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유학 프로그램이다.

협약에 따라 이 프로그램으로 케네소주립대학에 입학하면 조지아주에 살고 있는 학생들과 동등한 자격이 주어져 미국 시민권자 특례 학비(in-state tuition)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년 학비가 국내 대학보다 저렴한 4천700달러(약 540만원)에 불과, 비싼 등록금이 부담스러워 해외 유학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SU 1+3 글로벌 인재과정`에 입학하면 1년간 케네소주립대학에서 지정한 교양과목 가운데 본인의 전공을 고려해 최대 33학점을 이수하고 여름방학 중 해외영어심화연수를 포함한 EAP(English for Academic preparation·학문 목적의 영어) 과정을 마치면 2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다.

경북외국어대 정모세 부총장은 “ KSU 1+3 글로벌 인재과정은 국내의 다른 대학과 비교해 학비가 가장 저렴하면서도 성공적인 유학을 위한 우수한 멘토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1+3국제전형을 통해 해외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외국어대의 `1+3 국제전형` 지원 자격은 고교졸업(예정) 이상 학력 소지자로 미국 대학 입학에 결격사유가 없으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http://global.kufs.ac.kr)나 전화(053-320-360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케네소주립대학은 158만6천여㎡(48만여평) 부지에 40여동의 건물로 이뤄진 독립 캠퍼스와 3천명 규모의 기숙사를 갖추고 있으며, 조지아 주 정부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조지아주립대학 시스템 대학 중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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