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찰서에 따르면 가장 추운 설날이라는 지난 24일 새벽 1시께 의성읍 후죽리 봉생병원 앞 골목길에 웅크리고 있는 김모(76)씨는 순찰 중인 의성파출소 직원들이 발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도했다.
김씨는 이날 영하 12℃의 강추위속에 신발도 신지 않은 채 상의 내의만 걸치고 골목길에 웅크리고 있었고 발견 당시 추위에 못 이겨 전신마비증세를 보이는 등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