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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지역 대학가 등록금 인하 `붐`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2-01-18 21:06 게재일 2012-01-18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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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등록금 기대 영향`으로 최근 건동대학교가 올해 실질 등록금 10% 인하한 데 이어 안동과학대학도 5% 인하를 결정하는 등 안동지역 대학가에서 등록금 인하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안동과학대에 따르면 등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등록금을 평균 5% 인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안동과학대학은 지난 13일 교직원과 관련 전문가, 학생으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2학년도 등록금을 평균 5%인하 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 대학은 국내 경제여건 및 물가상승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3년간 등록금을 동결한 데 이어 올해에는 등록금 인하를 결정한 것.

안동과학대학은 2012학년도 등록금 인하와는 별도로 장학금 및 학생 교육에 대한 지원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등록금 인하로 인한 수익감소 부분은 효율적인 대학 운영을 통한 예산절감과 적극적인 기부금 유치, 교육과학기술부 전문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등 여러 방법의 재정확충 노력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안동과학대학 행정지원처 관계자는 “등록금 인하로 수익은 크게 줄어들지만 여러 방법으로 이를 극복하면서 대학의 교육 및 연구 환경개선, 학생 복지증진, 교육의 질 향상 등에도 지속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 안동대학교도 17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오는 20일 인하 수위를 최종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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