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청시대인 만큼 올 한해는 더욱 많은 사업이 추진된다.
경북도청 신도시 내 행정타운은 이미 보상을 100% 완료했고 올 연말까지 도청 신청사 지붕을 제외한 지상 7층 골조공사가 마무리되고 상반기 중에는 신도시 조성공사, 진입로 공사 등이 시작된다. 하수처리장 등도 착공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다. 동서 4축 고속도로를 비롯해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 등 국가 기간 도로망도 확충되고 있어 2012년 안동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 안동의 경제적 배후를 담당할 경북바이오산업단지도 안동의 첫 대기업인 SK 케미칼 백신공장에서 올해 말부터 연간 1억 4천만 도즈의 백신 생산이 시작되고 2014년까지 경기도 오산 SK케미칼 공장도 옮겨오는 등 안동은 지역여건이 크게 개선돼 현재 산업단지를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여기에 LNG발전소 건설과 더불어 LNG배관망 사업으로 2012년 하반기부터는 지금 가격의 반값정도로 저렴한 연료공급은 물론 상수도 요금 반값 추진으로 서민경제 활성화와 기업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의 새해 시정 방침을 들어 봤다.
동서4축고속도·국도대체우회도로 등
사통팔달 경북교통 중심축으로 연결
-지난 한해를 평가 한다면.
△구제역의 어려움으로 새해 일출을 볼 여유도 없이 시작했던 한 해였다.
작년 이맘때 2011년을 민선 5기 행복안동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시민들께 약속한 공약들을 차질 없이 실천해 갈 것을 다짐한 바 있다. 고비도 있었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시민과 공직자 덕분에 할 일을 하면서도 좋은 평가도 받아가면서 안동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한해였다고 생각한다.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도청 신청사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여타 기업들도 안동을 주목하고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또 시민의 성원에 힘입어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공약이행을 위해 노력한 결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일자리 분야` 전국 최우수시로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중앙·도의 각종 시책평가에서 48개 분야에서 우수시로 평가 받는 등 이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우리 공직자들의 땀과 노력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의 덕분으로 이뤘다고 생각하면서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새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은.
△먼저 300만 도민의 염원인 경북도청 신청사 건립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2014년에는 가장 한국적인 모습으로 검무산 자락에 자리 잡을 것이다. 이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둘째 한미FTA 농정대책으로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농업, 농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부의 대책과 함께 지역 실정에 맞는 FTA 극복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나갈 것이다.
셋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중앙상점가 활성화 사업,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하반기부터는 지금 가격의 반값 정도의 저렴한 천연가스(LNG) 공급으로 서민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이 분명하다. 또한, 백신산업을 선도할 SK케미칼의 안동백신공장, 중소유통 공동물류센터 및 내륙지 대단위수산물유통센터 등 유통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경제를 살릴 유망 기업체를 적극 유치해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다.
넷째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등 3대 문화권 개발사업, 안동문화 관광단지, 낙동강 110리 생태공원, 민속촌 한자마을, 안동호 수상스포츠 경기장 조성 등 문화관광 체육진흥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
다섯째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친환경 농산물 지원, 무료급식 확대, 단계별 상수도요금의 반값공급, 장학기금 목표 100억원 조기달성, 건강증진센터 건립, 기초생활수급자·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으로 교육도시의 명성을 되찾고 시민들의 복지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동서4축 고속도로, 안동~포항 간 4차로 확장, 국도대체 우회도로, 신도청 진입도로 등 안동을 경북교통의 중심축으로 연결해 나가겠다.
도청신청사 연말까지 골조공사 마무리
보상·이주민 지원 사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