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4월부터 시행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지역별 전담 방문간호사, 방문 진료의사, 보건소 내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금연상담사, 운동처방사 등이 취약계층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포괄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를 통해 대상자들이 받게 되는 서비스는 취약가족 건강관리, 고혈압·당뇨병 등의 예방 및 합병증 관리, 말기암 환자의 증상관리와 암예방 관리, 임신과 산후 건강관리, 영유아 건강관리, 허약노인(치매, 우울, 요실금, 약물복용)의 건강문제관리 등이다.
올해에도 방문간호사 5명 및 운동처방사 1명이 지역담당으로 투입돼 지역별로 활동하고 면지역은 보건요원 및 보건진료원의 정보제공과 협조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소외된 취약계층의 각 가정을 방문해 건강문제 등 설문을 통해 가구별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건강행위에 문제가 있거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을 적극 발굴해 질병관리, 합병증예방 등 폭넓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가정방문으로 해결할 수 없는 애로사항에 대하여는 보건소 내·외 사업담당자와 지역자원 및 전문기관과 연계해 문제해결을 유도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찾아가는 보건소`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신뢰감이 한층 더 쌓여가고 있다.
/김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