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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2-01-16 20:03 게재일 2012-01-16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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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기술자·시스템 등 우수 평가 받아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첨단건설재료실험센터<사진>는 최근 지역대학으로는 최초로 역학시험 분야에서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인정기구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최첨단 시설과 장비 구축은 물론 이를 운영하는 기술자와 시스템, 시험 절차, 발급성적서 관리 등 모든 면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야 가능하다.

이번 인정으로 계명대 첨단건설재료실험센터는 금속과 시멘트·골재·건설 및 건자재 관련 제품의 역학시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시험, 검사 설비와 시스템, 기술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게 됐다.

이에 따라 계명대 첨단건설재료실험센터는 ISO/IEC 17025의 요건에 맞는 엄격하고 정확한 시험을 수행해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한다. 발급된 공인시험성적서는 아시아태평양시험소인정협력체(APLAC, 미국, 뉴질랜드 등 24개국)와 국제시험소인정기구협의체(ILAC, 캐나다·독일·프랑스 등 58개국)에 소속된 82개국에서 그 효력을 인정받게 된다.

지난 2004년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 주관 `분산공유형 건설연구인프라 구축사업`에 선정, 국비를 포함 총 100억여원을 투자해 2009년부터 시험평가서비스를 제공 중인 계명대 첨단건설재료실험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4천808㎡(1천455평) 규모로 구조실험실과 콘크리트/암석 실험실, 강재/복합재료 실험실, 장기거동 실험실, 미세구조분석실, 센서/비파괴 실험실 등 총 6개의 최첨단 실험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 센터에서 운영 중인 5MN대형구조재료시험기는 최대 재하(시험력을 가하는 힘-누르는 힘) 하중 500t, 시험 공간 순폭 3m, 높이 5m, 지간 길이 24㎝로 크로스헤드의 자동 조정이 가능한 UTM형식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장비는 크로스헤드의 자동 조정으로 대형콘크리트보, 압축 부재 등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재하할 수 있으며, 국내콘크리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PSC 전주, 말뚝, 암거, 수로관 등 다양한 콘크리트 제품의 재하시험이 가능하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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