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14일 오후 5시30분 포항고 체육관에서 열리는 회장 이·취임식에서 전임 김영동 회장에게 자리를 넘겨 받아 1년 동안 동창회장의 임무를 수행한다.
박 회장은 “2만여 명의 동문을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돼 기쁨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해 모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새로운 도약의 60년을 만들기 위한 첫해이다. 지금까지 다져진 초석 위에 굳건한 돌을 하나 쌓아가는 심정으로 회장직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9기 터울로 운영되는 `형제기수`제도와 동문모임을 활성화하고 건전한 동호회를 만들어 상호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동창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