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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밀렵단속·불법 사냥도구 수거

손창익기자
등록일 2012-01-13 20:30 게재일 2012-01-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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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성주군은 12일 대구지방환경청, 지역향토부대, 가야산국립공원, 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성주지회 등 40여명이 참석해 야생동물 출현빈도가 높은 가천면 금봉리 독용산성 일원에서 `민·관·군 합동 밀렵단속 및 불법사냥도구 수거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민·관·군, 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성주지회는 밀렵단속 시행 및 올무, 덫, 창애 등 불법사냥도구를 수거해 산림 내 야생동물 보호에 앞장섰다.

야생동물보호협회 관계자는 “밀렵행위는 야생동물 생태계 균형파괴는 물론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개체 수 감소뿐 아니라 밀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면서 “이러한 불법사냥도구 수거행사를 통해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밀렵과 밀거래를 근절하고자 하는 취지다”고 말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전문 밀렵꾼뿐만 아니라 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 피해를 입은 피해농민들이 설치할 수가 있는데,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 등 합법적인 방법이 있음에도 이런 불법사냥도구를 설치하는 것은 야생동물을 남획할 여지가 있다”며 “이러한 불법사냥도구 설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창익기자 sohn677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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